숲 속 펜션 같은 시설... 노인들의 천국 치매, 중풍 노인들 편안한 생활 최고의 먹거리, 건강 프로그램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88번길 92(옥산리 상산마을)에 위치한 천상의집(시설장 임재천), 깊은 산속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을 벗해서인가? 모두가 건강하고 평온한 모습으로 공동체 생활에 재미를 찾는 어르신들이 있다.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하다는 신념으로 시설장을 포함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영양사 등 19명 시설 관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기에 어르신들의 평온함은 지속된다. ▲ 시설장 임재천 20여 년 전, 아직 노인장기요양보험이 혜택을 주기 전부터 천상의집 설립자인 김명순 원장은 딱한 처지의 어르신들을 한 분씩 자신의 집으로 모시기 시작했다. 천상의집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김 원장이 어느 날 잠에서 깨어 순간적으로 빛을 본 상호로, 모든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겠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 모시는 인원이 30여명으로 늘면서 공간이 부족해지자 지난 2002년에는 수지구의 아파트 2채를 구입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어려운 이웃에 봉사한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가족공동체를 혐오시설로 몰았고 상대하기에 지친
▲ 흡연예방 인형극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석현초등학교(교장 전흥하)에서는 지난 14일 1~2학년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흡연예방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곰돌이 아빠를 호랑이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담배에 중독되게 해서 건강을 잃게 했으나, 가족의 사랑과 응원으로 담배를 끊고 다시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가정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꼬임에 넘어가는 곰돌이 아빠를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다시 담배를 끊고 행복해 지는 장면에서는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등 공연에 쏙 빠졌다. 전흥하 교장은 이번 흡연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인형극으로 학생들의 건강습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현초등학교에서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퀴즈풀기, 동영상 보기 등을 마련,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흡연예방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구성농협 농촌사랑 봉사단 53명은 지난 1일 화성시 마도면 금당리 자매결연 마을 포도농가를 방문해 9907㎡의 과수원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가지치기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 임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및 여성단체 회원들이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 포도농장 봉사-맨 우측 최진흥 조합장 최진흥 조합장은 메르스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을 돕고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촌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미향마을 봉사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휴일을 반납한 채 처인구 원삼면 자매결연 마을(연미향)을 찾아 1982㎡의 화훼 시설하우스 철거 및 정리 작업 등을 하며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구성농협은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구성농협 고향주부모임 및 여성단체는 농촌 일손돕기, 재해복구 지원,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
▲ 원장(해솔지기) 손성숙 Life Together/공동생활가정 해솔(원장 손성숙) 구를 수 있고 콧물 닦을 수 있으면 자립 가능 우리나라 모든 장애아에게 도움 되는 삶이 꿈 해솔은 해처럼 밝고 소나무처럼 강하고 푸르러라의 줄임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래서 저를 해솔지기라고도 부릅니다. 사춘기를 심하게 겪던 학창시절 우연히 대구 모 특수학교에서 장애아들을 지도하는 교사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마 그때 저의 미래가 결정된 것 같습니다. 지난 1990년 과천에서 시작된 손성숙 원장과 장애아들과의 인연은 서울 문정동을 거쳐 분당 이매동으로 이어졌고 이웃들의 따가운 눈초리는 지난 2007년 이곳 처인구 모현면 파담로 149번길 23-11로 이어져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 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 손 원장은 도심 아파트촌에서 지내는 장애아들의 생활은 이웃 눈치 보기의 연속이었고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해솔처럼 키우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지낼만한 곳을 찾았다며 광주 언저리에서 장소를 물색했는데 어느새 경계를 넘어 용인에 둥지를 틀었다고 말했다. 해솔은 용인에서는 유일하게 개인이 운영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 홈)으로
▲ 바리스타 박송자 씨 각계각층 손님과의 만남은 뒤늦은 깨달음 줘 사회 일원이란 자부심과 노후 생활의 활력소 지금요? 제가 1944년생이니까 일흔 두 살이지요. 바리스타 교육은 떨리고 어려웠지만 재밌게 배웠어요. 실수를 해도 웃었고 만든 커피가 조금 덜 맛있어도 웃었어요. 같은 또래 교육생들이고 모두 저와 같이 처음 다루는 일이었기에 같이 웃어 줬지요. 지금은 그분들과 바리스타로의 새로운 인생을 맛보고 있답니다. 결혼 후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남매를 키우며 집안 살림에만 전념했다. 아이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에는 부부만의 오붓한 생활을 꿈꾸며 지난 2006년 용인시 동백으로 이사했다. 교회 가는 일 외에는 외부 나들이가 거의 없이 집에만 있다 보니 오붓하다는 생각보다는 무료함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 우연히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만들었고 나들이 겸 활동하며 또래의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니, 바쁘게 활동하는 모습이 무척 부럽게 느껴졌다.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마음을 먹었고 바로 교육을 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동화 구연이었다. 교육을 받던 중, 바리스타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눈에 들어왔다. 당시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창출
외국인 노동자는 로봇이 아니다 용인지역 창호 회사에 재직 중인 한 외국인 노동자가 지난 6월 탈장수술을 받고 창틀 제작 등 업무 특성상 무거운 물건을 매일 들어야 하는 일에 창자가 터질까 봐 걱정이라고. 탈장 수술로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재발 위험이 있있기 때문에 3개월 정도의 요양이 끝나면 무거운 것을 들 필요가 없는 사출업체 등의 근무처 변경을 희망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회사 사장은 근무처 변경은 절대 안된다며 병원에 가서 당장 일해도 좋다는 진단서로 바꿔 오라, 일하지 않으면 월급도 없다.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 협박이라고. 아직도 외국인에게는 멀기만 한 대한민국인가?
▲ 성민어린이집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자가 5일 연속 0명으로 진정국면이라는 말이 조심스레 나도는 가운데 경기도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지난 6월, (사)곰두리봉사회 용인시지회(회장 한광선)는 용인시의 메르스발생 소식을 접하고는 방역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수지구에 위치한 곰두리봉사회 사무실 주변이 실제 환자 발생 지역임을 접하고는 메르스 방역 실천에 나섰다. ▲ 한울장애인공동체 한광선 회장은 6년여 전부터 곰두리 방역업체를 운영했다며 경험을 토대로 곰두리 충북지회(세기위생방역)에 메르스방역에 필요한 약품(닥터솔루션)과 살포기(ULV)를 요청해 품귀현상으로 10일 후에나 입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방역단을 구성했고 6월 16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 2명이 입원한 메르스환자 발생지역 주변을 시작으로, 인접한 대림건설 아파트공사 현장사무실 등 매일 쉴 틈이 없었다. ▲ 대림건설 아파트공사현장 죽전역, 기흥역, 노인장애인복지관, 종합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는 물론 장애인시설, 독거장애노인 가정, 경로당 등 총 60여곳을 다니며 방역에 몰두했다. 그는 장애인들에겐 도움이 필요했고 그들이 다니는 모든 영역이 노출된 상태였다며 최소한
▲ 김순곤 조합장 지난 10일, 포곡읍 포곡로 246번길 8에 종합청사를 마련한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이 종합청사 준공식 및 조합원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기공식을 가졌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영업을 개시했고 이날 준공식을 치른 것이다.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금융업무 경제사업장이 입점했으며 2층에는 회의실과 문화센터, 하나로마트 사무실이 입점했다. 하나로마트에는 용인시 로컬푸드 1호점이 오픈, 큰 의미를 더했다. 로컬푸드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완주군에서 2008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포곡농협 로컬푸드 매장은 총 991㎡ 매장중 200㎡를 전용매장으로 꾸몄으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매장에 공급하여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고령 농, 중소 농, 영세농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 포곡농협 신청사 직매장 운영 원칙은 당일 수확을 원칙으로 하며 농가에서 직접 소포장을 한 다음에 매장에 진열하고 또한 당일 판매를 유도한다. 당일 판매를 못한 것은 다음날 아침에 회수하는 방식으로 항상 신선하고 고품질의 농산물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순
해파랑길 이야기 김명돌의 신작 에세이 해파랑길에서 한 판 잘 놀았는데 다음은 어디로 가지? 2014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강따라 길따라의 저자 김명돌의 신작 에세이 해파랑길 이야기가 북랩에서 나왔다. 워킹 트레일의 명인으로 불리는 저자는 동해안 해파랑길 770km를 걷고 사색하면서, 10구간, 50코스에 깃든 역사와 문화,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사색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신라 화랑의 길이 다시 태어난 동해안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의 분깃점인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이다. 해안과 어촌의 길이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내륙의 산과 강과 들, 시골마을을 돌아 나오는 걷기 길로서, 뜨는 해와 바다해(海)의 해, 파란 바다와 파도의 파, 누구랑 함께할 때의 랑의 작명이다. 광교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남들은 평생 한 번도 시도하기 어려운 숱한 국토종주에 나섰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 떠난 사색 여행의 마무리를 에세이로 남겼다. 바로 직전인 2010년 겨울에는 마라도에서 시작해 완도, 보길도, 해남의 송지면 땅끝 마을을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790km를 종주했다. 당시 여행기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부설 용인시니어클럽(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노인일자리 생산품인 ‘용인 福 두부’가 포곡농협 로컬푸드1호점 매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입점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당초 예상한 판매 주문량보다 추가주문까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용인 福 두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 福 두부’는 용인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창업형사업의 모범사례로써 국산콩을 사용해 어르신들이 당일 직접 만든 두부만 판매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지사장 김완수)는 7월13일~8월14일까지 국민연금 EDI 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하는 사업장 및 업무대행기관(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노무사)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8월 25일 국민연금 EDI 홈페이지(https://edi.nps.or.kr)를 통해 발표 한다. 신규 이용을 원하는 사업장은 국민연금 EDI 홈페이지(https://edi.nps.or.kr)에 접속해 보건복지부 및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서로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가능하다.
▲ 목에 걸려 있던 작은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장만수(프란체스코) 촌장 태어나 부양할 가족이 생기기 전 즉 결혼 전까지가 제1의 인생입니다. 결혼 후 가족 부양을 위해 직장 생활로 접어들어 어느덧 정년을 맞아 퇴직할 때까지의 직장생활이 제2의 인생이지요. 이제 퇴직 후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순간까지를 제3의 인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제3의 인생이 행복해야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삶이 괴로워 술로 풀었던 시절도, 결국 우울증이라는 병으로 약이 없으면 견딜 수 없었던 시절까지 하모니카가 명약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 하모촌 입구 장만수 촌장이 제2의 인생이라 일컫는 경찰관 복무시절, 학생시위를 진압했던 의경이 군대생활을 마치고, 복학 후 대학생 시위대가 됐다. 돌을 투척하다가 알아보고는 함께했던 시절을 생각해 돌 피하라고 외치지만 돌은 이미 이마를 때렸다. 버스와 버스 사이에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온몸이 부서지는 아픔도 경험했다. 젊은 나이에 진급하는 장 촌장을 시기하며 뒤에서 수군거리며 따돌리는 왕따도 경험했다. 모두 잊으려 술도 진탕 마셨지만 몸은 망가지고 정신도 망가졌다. ▲ 하모촌 방문자를 위해 촌장이 직접 제작한 각종 쉼터